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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갤럭시S3 기본어플 삭제방법

by 데니즈T 2013. 8. 7.
 
갤럭시S3가 출시되기 전, 업계에는 흥미로운 소문이 돌았다. 삼성전자가 이통사로 하여금 기본 탑재(Pre-Load) 애플리케이션을 대폭 줄여달라고 요구했다는 것이다.
 
소비자 입장에서야 환영할 수 밖에 없는 소식이지만, 삼성전자의 의지가 빛을 발하지 못한 것인지, 애초부터 그런 요구가 없었던 것인지 기대는 좌절됐다. 한 페이지를 거뜬히 넘긴 갤럭시S3의 기본어플을 확인한 순간, 씁쓸함 마저 느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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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이통사에서 제공하는 앱은 스마트폰의 리소스를 많이 차지 한다는 이유로 사용자들로부터 비난을 받아왔다. 더욱 불만을 키운 사실은 이통사가 강제적으로(?) 탑재한 앱을 사용자 임의로 삭제 할 수 없도록 막아 놓았기 때문이다. 이를 삭제하려면 루팅(해킹의 일종 아이폰의 탈옥과 유사한 개념) 등의 비정상적 방법을 동원해야 한다. 정상적으로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은 울며 겨자 먹기로 이통사 앱에 메모리를 내어줄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  홍콩판 갤럭시S3, 구글과 삼성전자에서 제공하는 앱 외의 통신사 앱은 찾을 수 없다
 
사용자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갤럭시S3에 기본적으로 설치된 이통사 앱. 삭제가 불가능하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참고 써야 할까? 아니면 루팅을 해서라도 삭제를 해야 할까?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구글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이하 ICS)는 기본탑재 앱을 비활성화 시키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해당 앱이 메모리에 상주하지 않을뿐 아니라 앱 목록에도 나타나지 않는다.
 
우선 갤럭시S3(SKT모델)에는 어떤 이통사 앱이 기본 탑재돼 있는지 확인해보자.
▲  국내판 갤럭시S3에는 이통사 앱이 총 16개 탑재돼 있다
 
국내 출시된 갤럭시S3의 경우  T 서비스, 네이트, 쇼핑과 지갑, T Cloud, hoppin, Melon, T map, 앱가이드, 원격상담, 모바일 T world, 11번가, 스마트월렛, 싸이월드, 네이트온UC, T 멤버십, T store 등 총 16개의 이통사 애플리케이션 탑재돼 있다. 거의 화면 한 페이지를 차지할 정도다.
▲  종료해도 백그라운드에서 실행되고 있는 이통사 앱
 
테스크 킬러 앱을 통해 백그라운드에서 실행되고 있는 앱을 살펴보도록 하자. 불필요한 앱의 프로세스를 종료(Kill) 시켰음에도 잠시 후면 이통사 앱 중 몇 가지가 자동으로 재실행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용하지 않는 프로그램이 메모리에 지속적으로 상주하는 것은 그렇게 유쾌한 일이 아니다. 이런 이통사 서비스가 메모리에 로드 되지 않도록 설정해보자.
▲ 환경설정에서 앱을 비활성화 시킬 수 있다
 
사용하지 않는 앱을 중지시키는 것은 의외로 간단하다. 갤럭시S3의 <환경설정> - <애플리케이션 관리>의 상단 <전체> 탭에서 사용을 중지시킬 애플리케이션을 찾아서 터치해보자. 화면 우측상단에 <사용안함>이라는 버튼이 있는데, 이를 터치해 <사용> 상태로 만들어주면 해당 애플리케이션이 비활성화 된다. 메시지로 “내장 애플리케이션을 종료하면 다른 애플리케이션에 오류가 발행할 수 있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나온다. 그러나 앱 종료로 인해 오류가 발생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니,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  이통사 앱을 비활성화 시킨 모습
 
위와 같이 사용중지 시킨 앱은 스크롤 최하단으로 이동하며 앱 이름 우측에 “해제되었습니다.”라는 메시지가 표시된다. 해당 앱을 재시작하고 싶다면 터치하고 <사용>을 터치하여 <사용중지> 상태로 만들어 주면 된다. 매우 간단한 과정이다.

▲ 앱이 드디어 사라졌다!
 
앱 관리에서 사용중지 시킨 후에 확인해보니, 목록에도 나타나지 않는다.

▲  백그라운드에서 실행되던 현상도 사라졌다
 
테스크 킬러에서 확인해보면 메모리에도 상주하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국내의 스마트폰 사용 환경은 다소 이통사 중심으로 치우쳐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기본 탑재까지는 용인하더라도, 삭제할 수 없다는 것은 소비자의 사용 선택권을 제한하는 일이다. 향후 출시되는 스마트폰에는 아이폰과 구글 레퍼런스 폰처럼 이통사의 손길이 닿지 않고 사용자가 필요에 의해서 능동적으로 설치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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